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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벤츠’ 자존심 싸움..9月 신차 출격

‘제네시스-벤츠’ 자존심 싸움..9月 신차 출격

등록 2017.09.04 08:12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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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2.0 터보·2.2디젤·3.3가솔린터보최대 시속 270km..가장 빠르지만 가장 안전한 車벤츠 신형 S클래스..진정한 자율주행 구현 향한 기술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업그레이드 된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 탑재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G80과 G80 스포츠 공개 이후 1년3개월여만에 G70을 출시했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2.0가솔린 터보와 3.3가솔린터보, 2.2디젤로 구성됐다. 사진=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G80과 G80 스포츠 공개 이후 1년3개월여만에 G70을 출시했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2.0가솔린 터보와 3.3가솔린터보, 2.2디젤로 구성됐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벤츠가 9월 동시 신차를 출시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은 토종 브랜드와 독일 브랜드 간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될 전망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G80과 G80 스포츠 공개 이후 1년3개월여만에 G70을 출시했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2.0가솔린 터보와 3.3가솔린터보, 2.2디젤로 구성됐다.

‘G70’의 가격은 ▲2.0 가솔린 터보 3750만~4045만원 ▲2.2 디젤 4080만~4375만원 ▲3.3 가솔린 터보 4490만~5230만원으로 오는 15일부터 본격 판매된다.

제네시스 G70 라인업 가운데 눈여겨볼 차량은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 시속 270km의 동력 성능을 갖춰 ‘G70 스포츠’로 불린다.

제네시스는 정차된 차량이 급가속하더라도 미끄러짐 없이 최대 수준의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런치 콘트롤(Launch Control)’을 ‘G70’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김윤주 총합성능개발실 이사는 “‘’G70’은 강력한 파워와 역동성, 민첩한 응답성이 매우 정제된 느낌으로 발휘된다”라며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반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한국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등 국내외 각종 안전도 평가에서 'G70'이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을 것으로 본다.

특히 ‘G70’에는 고속도로 주행 지원(HDA) 등 최첨단 주행 지원 시스템, 9개의 에어백, 액티브 후드 등 안전사양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기술 등 제네시스가 지향하고 있는 개발 방향이 모두 농축됐다는 평이다.

황정렬 제네시스 PM 센터장은 “‘G70’의 성능을 위해 전사의 역량을 집중, 성능이 단순 수치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느껴지도록 했다”며 “‘G70’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은 최고의 엔지니어로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과 함께 매일 매진했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7월 신형 S클래스 글로벌 론칭을 통해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는 오늘(4일) 신형 S클래스 공개와 함께 출시에 돌입한다.

신형 S클래스는 양산차 중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ENERGIZING comfort control)은 탑승자의 기분과 취향에 따른 온도 조절, 마사지, 앰비언스 라이팅 등의 기능을 모두 연계해 조절함으로써 최상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사진=윤경현 기자신형 S클래스는 양산차 중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ENERGIZING comfort control)은 탑승자의 기분과 취향에 따른 온도 조절, 마사지, 앰비언스 라이팅 등의 기능을 모두 연계해 조절함으로써 최상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사진=윤경현 기자

판매가격은 S 350 d 4MATIC 1억4550만원을 시작으로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Long 퍼포먼스 에디션 2억5050만원까지 총 8개 차종이 출시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은 신형 S-클래스의 라인업 순차적으로 다양한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6세대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신형 S-클래스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 새로운 파워트레인,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성을 제공하는 첨단 기능의 조화로 출시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상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시스템은 진정한 자율주행 구현을 향한 반자율 주행 보조 기술로 궁극적으로는 무사고 주행을 지향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을 실현한다는 것이 메르세데스-벤츠 측의 설명이다.

신형 S-클래스에는 새롭게 개발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업그레이드된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 등 뛰어난 성능과 함께 효율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산차 중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ENERGIZING comfort control)은 탑승자의 기분과 취향에 따른 온도 조절, 마사지, 앰비언스 라이팅 등의 기능을 모두 연계해 조절함으로써 최상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또 프리미엄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rcedes me connect)’를 기본 탑재하여 차량 정보와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응급 상황 지원 및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차세대 멀티빔 LED(MULTIBEAM LED), 업그레이드 된 매직 바디 컨트롤(MAGIC BODY CONTROL) 서스펜션 등 더 뉴 S-클래스에 적용되는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은 세계 최고의 럭셔리 세단으로서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한다.

슈페판 허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 프로그램 디렉터는 “신형 S클래스는 6만500개의 새로운 부품으로 설계됐으며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시스템와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ENERGIZING comfort control) 등 2개 기술은 최초의 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과 기능을 갖춘 첨단기술의 선구자”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70과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는 차급이 다르지만 국산차와 수입차 양대 산맥의 판매 전략 및 마케팅은 타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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