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F는 개도국 인프라개발 등을 위해 장기저리의 차관자금을 지원하는 정책기금이다. KSP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공유를 통해 개도국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EDCF의 30년 성과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미래를 위한 EDCF와 KSP의 비전을 제시했다.
고 차관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가 추구하는 가치들을 EDCF 운영과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환경·사회가치를 주류화하고 빈곤층과 취약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개도국 민간부문의 성장 생태계 구축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도국 정부가 차주가 되는 차관 위주 지원에서 나아가 보증 및 지분투자 등 다양한 지원방식과 수단을 활용하겠다”며 “다자개발은행 및 양자 개발기관, 민간 등과의 파트너십도 심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 차관은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한한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니카라과 재무부 장관 등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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