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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지원과 국제농업개발, 민관협력으로 풀어야”

“개도국 지원과 국제농업개발, 민관협력으로 풀어야”

등록 2017.08.22 07:34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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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 제14회 국제농업파트너십포럼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민관협력을 통한 개도국 지원과 국제농업개발’이라는 주제로 8월 21일(월) 15시부터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4회 국제농업파트너십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가 지난 2015년 9월 유엔 뉴욕 총회에서 채택된 이후 지속가능한 농촌 사업의 추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농업·농촌 분야 국제개발 및 협력에 있어서의 재원 마련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여겨지는 민관협력의 성과와 의미를 짚어보는 자리였다.

“개도국 지원과 국제농업개발, 민관협력으로 풀어야” 기사의 사진

첫 번째 발표에서는 삼정KPMG의 김성우 본부장이 ‘녹색기금’을 활용한 개도국 농업·농촌 개발 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표하며, 녹색기후기금(GCF)의 활용을 강조했다. 특히, “기금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무상 및 저리대출로 지원하는데, 민간이 제안하고 GCF가 투자하는 프로젝트가 더 많이 필요해 향후 신사업 기회로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개발마케팅연구소의 김용빈 소장이 ‘지역개발을 위한 농업 민관협력’을 주제로 개도국에서의 민관협력 모델 도입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 소장은 투자자와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시장 주도의 계획 수립을 강조했다.

세 번째 연사인 한국수출입은행의 김영기 박사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지원한 민관협력 사업의 시사점’을 주제로 향후 개도국이 민관협력사업 추진 시 실무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박사는 “많은 나라에서 정부발주가 줄고 민관협력사업(PPP)시장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민관협력 방식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PPP에 대한 처방전을 줄게 아니라, 민간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14회 포럼은 같은 날(8월 21일)부터 4일 간 개최되는 제2차 한-아세안 농업 분야 민관협력(PPP) 포럼과 연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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