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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핵실험·미사일 발사 이유’ 북한 대사 추방 명령

멕시코, ‘핵실험·미사일 발사 이유’ 북한 대사 추방 명령

등록 2017.09.08 14:09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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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핵실험·미사일 발사 이유’ 북한 대사 추방 명령. 사진=SBS 뉴스 캡쳐멕시코, ‘핵실험·미사일 발사 이유’ 북한 대사 추방 명령. 사진=SBS 뉴스 캡쳐

멕시코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잇따른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항의 표시로 자국 주재 김형길 북한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72시간 이내에 떠날 것을 명령했다.

멕시코 정부의 이번 조치는 북한의 최근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대한 단호한 결의를 표현한 것이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외교부가 김형길 북한 대사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선언했으며, 그에게 72시간 내에 출국을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페르소나 논 그라타'는 라틴어로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외교적 기피 인물을 의미하는 외교 용어이다.

대사·공사 등 외교사절 중 특정 인물을 접수국 정부가 받아들이고 싶지 않을 때 선언한다. 이 선언이 있으면 외교관으로서 면책특권이 사라진다. 따라서 김 대사가 72시간 내 출국하지 않으면 체포돼 강제 추방당하게 된다.

북한과 멕시코는 1980년 9월 대사급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북한이 멕시코에 대사관 문을 연 것은 1993년이다. 김 대사는 2015년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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