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군사위회가 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 성공에 기여한 핵 과학‧기술자들을 초대해 축하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연회에서 “이번에 울린 수소탄의 폭음은 간고한 세월 허리띠를 조이며 피의 대가로 이뤄낸 조선 인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또 “튼튼한 자립적 경제 토대가 있으며 비상한 두뇌를 가진 과학자 대군과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무장한 군대와 인민, 자력갱생의 투쟁전통이 있기에 주체혁명의 최후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당 제7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의 선봉에서 기치를 들고 나아가는 핵 전투원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본받을 데 대해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핵무력 완성의 완결 단계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서 국방과학 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자위적 핵 억제력을 튼튼히 다져나가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더 야심차게 벌여나갈 데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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