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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 지난해 국방망 해킹 사고 대책 마련 지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지난해 국방망 해킹 사고 대책 마련 지시

등록 2017.10.12 11:25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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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 (사진 = 연합뉴스 제공)송영무 국방부 장관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발생한 국방망 해킹 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을 지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2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어제 '국방망 해킹 사고'와 관련, 국방개혁과 연계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이번 조치는 표범 같은 군대를 육성하기 위한 국방개혁의 국민적 소명을 추진해야 하는 새 정부의 막중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국방망 해킹 사고는 지난해 9월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으로 국방망의 군사기밀이 유출된 사건을 가리킨다. 국회 국방위원회의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사고로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한 ‘작전계획 5015’와 ‘작전계획 5027’이 유출됐다고 지적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송 장관의 지시에 대해 “지난 정부에서 발생한 심각한 국방망 해킹 사고에도 불구하고 제반 조치가 국민적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해 국민적 불신과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는 엄중한 상황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기존 조치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재검토해 유출된 군사기밀에 대한 수정·보완은 물론, 종합적인 사이버 방호 대책 보강 등을 통해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 사이버 안보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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