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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한미 FTA, 경제뿐 아니라 동맹 강화에 기여”

김동연 “한미 FTA, 경제뿐 아니라 동맹 강화에 기여”

등록 2017.10.12 15:29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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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외교·안보적 차원에서 한미 동맹 강화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제경제 분야 최고 싱크탱크로 평가받는 미국 워싱턴 DC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에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2017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가운데 이날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를 찾아 간담회를 했다.

피터슨연구소 측은 한·미 FTA 재개정 협상과 관련해 “협상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무역의 기본원칙인 상호호혜 원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진전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포센 소장은 특히 한국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전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한국의 거시적인 펀더멘탈도 튼튼해 대외 리스크에 충분히 대응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북한 리스크와 관련해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한·미간 굳건한 동맹 등으로 북한의 태도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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