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31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D-100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각오를 전했다. 선수들이 대회 기간 착용할 선수단복 시연회도 개최됐다.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총감독과 스노보드 이상헌 코치, 프리스타일 토비 도슨 코치,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백지선, 새라 머리 감독은 평창에서 '위대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는 “4년 전 소치 올림픽보다 부담이 덜하다”며 “올림픽 전까지 경기가 많은데 레이스를 할수록 기록이 좋아지기 때문에 점차 기록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훈과 김보름은 “평창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이는 매스스타트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되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키 부문에서 스노보드 이상호와 프리스타일 스키 최재우와 서정화, 루지 김동현, 성은령도 자리에 참석했다.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가 박윤정과 귀화선수 임진경도 행사에 자리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종목 출전권을 획득해 역대 최다 종목, 최대 인원이 참가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세웠다. 2차 목표는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따내 종합 4위에 오르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7개에 종목 130명을 내보낼 계획이다. 지난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6개 종목 7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의 역대 동계올림픽 최고 성적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의 금 6, 은 6, 동 2개로 종합 5위다.
2014년 소치 때는 금메달 3개로 종합 13위에 머물렀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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