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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후속인사, 권오현·윤부근·신종균 회장단 승진···정현호 사장 복귀(종합)

삼성전자 후속인사, 권오현·윤부근·신종균 회장단 승진···정현호 사장 복귀(종합)

등록 2017.11.02 15:37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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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종합기술원 회장 승진···후배양성윤부근·신종균 CR·인재담당 부회장 승진사장 승진자 7명···위촉업무 변경 4명정현호 전 사장 사업지원TF장으로 컴백

왼쪽부터 권오현 회장, 신종균 부회장, 윤부근 부회장.왼쪽부터 권오현 회장, 신종균 부회장, 윤부근 부회장.

삼성전자가 권오현 부회장을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윤부근·신종균 사장은 각각 CR담당, 인재개발담당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또한 진교영 부사장을 비롯해 사장 승진 7명과 위촉업무 변경 4명 등 총 14명 규모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2일 발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 CR담당 부회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 인재개발담당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팀백스터 부사장은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 겸 SEA 공동법인장, 진교영 부사장은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부사장은 DS부문 시스템 LSI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부사장은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한종희 부사장은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노희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황득규 부사장은 중국삼성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김기남 DS부문장 사장은 종합기술원장을 겸임하고 김현석 CE부문장 사장은 생활가전사업부장과 삼성리서치장을 겸임한다. 고동진 IM부문장 사장도 무선사업부장을 겸인한다. 정현호 전 미래전략실 인사팀장(사장)은 사업지원T/F장 사장으로 복귀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는 회사발전에 크게 기여를 한 사장단을 승진시켜 노고를 위로하고 경영자문과 후진양성에 이바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13일 자진사임 의사를 밝혔던 권오현 부회장은 반도체를 글로벌 초일류 사업으로 성장시킨 공을 기려 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종합기술원에서 원로경영인으로서 미래를 위한 기술자문과 후진양성에 매진토록 했다.

윤부근 사장은 TV사업 세계 1위 등 CE사업 고도 성장에 기여한 공을 감안해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CR담당으로서 외부와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스마트폰 사업의 글로벌 1위 도약에 크게 기여를 한 신종균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우수 인재 발굴과 양성을 지원토록 했다.

핵심사업의 성장에 기여해 온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성과주의 인사도 실현했다.

팀백스터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AT&T, 소니를 거쳐 2006년 삼성전자 미국판매법인에 입사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CE와 모바일 부문을 두루 경험했다.

진교영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은 메모리 공정설계와 DRAM 소자개발의 세계적 권위자로 글로벌 초격차 기술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강인엽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은 퀄컴에서 13년간 통신칩 개발을 주도한 모뎀 분야 최고 전문가로 2010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SOC사업 경쟁력 강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시스템LSI 사업 태동기부터 주요 공정개발을 주도하며 ‘로직공정 개발의 산증인’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한종희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TV개발 분야 최고 전문가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11년 연속 글로벌 TV시장 1위의 위상을 지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노희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경영지원실 지원팀장 등을 거쳐 2015년말부터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온 재무관리 전문가이다.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에서 구매팀장·감사팀장·기획팀장 등 스탭부문을 두루 거쳐 사업안목과 대내외 네트워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삼성전자와 전자계열사 사장단은 각 회사간, 사업간 공통된 이슈에 대한 대응과 협력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협의하고 시너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조직을 삼성전자 내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설된 사업지원TF장에는 미래전략실 인사팀장 출신의 정현호 사장(CEO 보좌역)을 위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혁신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경영 쇄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사장 이하 2018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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