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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원장 “새희망홀씨대출 공급 확대···채무자 원금 상환유예 도입”

최흥식 금감원장 “새희망홀씨대출 공급 확대···채무자 원금 상환유예 도입”

등록 2017.11.08 14:4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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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자율적 채무조정 활성화 유도”“금감원 전담창구 설치해 상담기능 강화”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협회 등 40개 유관기관과 함께 ‘2017년 서민금융·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협회 등 40개 유관기관과 함께 ‘2017년 서민금융·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서민의 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새희망홀씨대출(연 3조원)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실직‧폐업 등으로 채무상환이 어려운 채무자의 원금상환 유예를 추진하겠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말이다. 그는 8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서민금융·취업 박람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최 원장은 “고금리나 다중채무 등 금융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은행 거점점포‧전담창구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간 연계를 독려할 것”이라며 “금감원 내에도 전담창구를 설치해 서민금융 상담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채무불이행자와 성실실패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자 은행권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도 자율적인 채무조정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민금융·취업 박람회’는 서민의 금융애로를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청장년층의 일자리 상담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금감원과 금융회사·협회 등 40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개회식 이후 최흥식 금감원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개별상담에 참여해 서민금융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40개 기관도 개별 부스에서 서민금융상품, 채무조정, 신용조회, 대학생 대출, 임대주택, 취업·복지상담 등을 펼쳤다.

금감원 측은 약 1400명이 박람회장을 방문해 서민금융·취업·임대주택 등 실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상담했으며, 170여명이 현장에서 채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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