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전기장판에 라텍스는 NG···‘안전 월동준비’ 하셨나요

전국 곳곳에서 첫눈이 관측되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각별히 조심해야 할 몇 가지 안전사고가 있는데요. 안전을 위한 월동준비, 무엇을 어떻게 살펴봐야 할지 알아봤습니다.

난방으로 사용이 잦아지는 가스보일러의 경우 배기통 이음새가 빈 틈 없이 잘 고정돼 있고 그을음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문제 발견 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요청하고 찌그러지거나 녹슨 배기통은 교체하는 게 바람직. 장기간 외출 시에는 보일러 전원을 끄기보다 ‘외출모드’로 설정해야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전기난로, 장판 등 각종 난방기구는 전선피막이 벗겨지진 않았는지, 온도조절장치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또 과열에 따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외출 시 꼭 전원을 끄고 장시간 사용을 피합니다. 라텍스 재질 침구류와 전기장판을 함께 사용하면 화재 위험이 더욱 높아지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자동차 타이어는 1.6mm 마모한계에 가깝게 닳았거나 균열이 보이면 미리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부동액과 배터리가 충분한지 점검하는 것도 필수. 눈길·빙판길 주행에 대비해 스노우타이어, 체인, 스프레이 체인 등 미끄럼 방지 장비도 챙겨둡니다. 눈길 주행 후 자동차 외부 바닥, 실내 등을 세차해야 염화칼슘에 따른 프레임 부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노년층이 특히 주의해야 할 빙판길 낙상사고. 외출 시에는 가급적 굽이 낮고 바닥의 홈이 깊은 운동화를 선택하고 그늘진 곳을 피해 걷습니다. 평소보다 10~20% 보폭을 줄이는 것도 미끄럼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장갑을 착용하면 넘어질 때 충격이 조금 더 완화됩니다.

지금까지 보다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 점검이 필요한 것들을 살펴봤는데요. 마지막으로 사용자의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늘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