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톡]갤럭시아컴즈, 가상화폐株 급등 대열 재합류하나

효성그룹의 결제솔루션 전문업체 갤럭시아컴즈가 가상화폐 테마주로 주목받으면서 18일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장 마감 기준 갤럭시아컴즈는 전일 대비 25.74% 급등한 6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까지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장중 한 때 6990원까지 오르며 7000원 재돌파 청신호를 켰다.

갤럭시아컴즈는 편의점 선불카드 충전 서비스, 전자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결제솔루션 전문 업체다. 올해 주가가 등락을 반복했는데 대부분 ‘가상화폐’와 관련한 것이었다.

갤럭시아컴즈는 이커머스사업본부, 모바일커머스사업본부 외에 신규사업본부를 두고 있는데 이곳에서 비트코인과 관련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반의 저작권 관리시스템과 비트코인 결제 동영상 시청 플랫폼 서비스 ‘코인뷰(coinview)’를 내놨다.

전자결제사업부에서는 비트코인 전자지갑에 저장된 비트코인을 비트코인거래시스템(코인플러그)을 통해 거래시점의 비트코인 시세로 환전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인 것과 달리 갤럭시아컴즈의 주가는 큰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갤럭시아컴즈는 지난 8일에도 가상화폐 테마주로 부각되면서 장중 전일 대비 29.98% 급등한 763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오후에는 오히려 전일 대비 0.17%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다만 이날 가상화폐 테마주 급등 대열에 합류하면서 향후 주가가 다시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