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서울 7℃

  • 인천 6℃

  • 백령 7℃

  • 춘천 6℃

  • 강릉 7℃

  • 청주 8℃

  • 수원 7℃

  • 안동 8℃

  • 울릉도 9℃

  • 독도 9℃

  • 대전 9℃

  • 전주 9℃

  • 광주 9℃

  • 목포 10℃

  • 여수 12℃

  • 대구 11℃

  • 울산 10℃

  • 창원 11℃

  • 부산 10℃

  • 제주 12℃

금감원, 11개 은행 대상 ‘채용비리’ 현장검사 착수

금감원, 11개 은행 대상 ‘채용비리’ 현장검사 착수

등록 2017.12.19 17:42

차재서

  기자

공유

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11개 은행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적발을 위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KEB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등을 포함한 11개 은행이다. 현재 수사 중인 우리은행과 내부통제절차가 구축된 씨티·SC제일은행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은행권은 11월말까지 채용시스템을 자체점검한 결과 부정청탁·채용 사례는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일부 은행에서 채용 공정성을 저해할 소지가 있는 사례가 있었고 내부통제절차는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지 않거나 면접평가표 등을 연필로 작성하는 정황이 포착됐고 채용증빙서류를 받지 않는 사례도 나왔다. 여기에 부정청탁 발생시 내부보고나 피해자 구제 방안 등이 마련되지 않았으며 채용절차의 적정성에 대한 주기적 점검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에 금감원은 이번 검사 결과 채용비리 의혹이 발견되거나 정황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아울러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채용비리 전담신고센터 운영 등 채용절차 관련 개선 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