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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7년 450만4825대 판매··· 전년比 6.5%↓

현대차, 2017년 450만4825대 판매··· 전년比 6.5%↓

등록 2018.01.02 16:59

수정 2018.01.02 17:00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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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연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사진=뉴스웨이DB)현대자동차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연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사진=뉴스웨이DB)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450만4826대를 판매하며 지난해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판매대수가 국내 68만8939대, 해외 381만5886대 등 총 450만4826대를 판매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6.5%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코나, G70 등 신차들의 판매 호조에도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장별로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8.2% 줄어든 381만5886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파업 등의 영향으로 인한 수출 물량 생산 차질, 중국시장에서의 부진 등의 영향을 판매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내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68만8969대를 판매했다. 승용에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1만8491대 포함)가 13만2080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아반떼 8만3961대, 쏘나타(하이브리드 5472대 포함) 8만2703대, 아이오닉(하이브리드 4467대 포함) 1만2399대 등이 선전했으며 RV는 싼타페 5만1661대, 투싼 4만6416대, 코나 2만3522대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만9762대, EQ900이 1만3200대, G70가 4554대 판매되는 등 총 5만661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를 필두로 코나와 G70 등 신차가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며 “올해도 주력 차종들에 대한 판매 호조를 이어가는 한편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신형 싼타페를 성공적으로 출시패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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