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예비군 여비 올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돼 있다.
글을 쓴 누리꾼은 “이번에 현역 장병들 임금 인상에 비해 예비군은 훈련 여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2박3일 예비군 훈련에 시간을 빼앗기고 훈련에 임하는 데 최소 시급은 줘야하지 않나”고 밝혔다.
글쓴이에 따르면 예비군 여비는 동원훈련땐 30만원, 학생예비군의 경우엔 15만원은 줘야 한다.
다른 누리꾼은 “하루 500원도 안되는 돈으로 2년 넘게 일 시키고 전역후에는 더 이상 군인도 아닌 사람들을 공짜나 다름없이 불러서 훈련시키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비용을 내라는 게 아니라 상식적인 선에서 보상을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3월부터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기존 1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올린다. 거리와 상관없이 7000원이던 교통비는 이동거리가 30㎞를 넘을 경우 국토교통부 시외버스 운임 단가(㎞당 116.14원)가 적용돼 지급된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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