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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치보복 수사” 비판에 문무일 검찰총장 “법적 절차대로 한다”

MB “정치보복 수사” 비판에 문무일 검찰총장 “법적 절차대로 한다”

등록 2018.01.17 18:44

수정 2018.01.17 19:01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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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측근들에 대한 검찰수사를 ‘정치보복’과 ‘짜맞추기 수사’라고 비판하자 문무일(57·사법연수원 18기·사진) 검찰총장이 “법적 절차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명박 전 대통령이 측근들에 대한 검찰수사를 ‘정치보복’과 ‘짜맞추기 수사’라고 비판하자 문무일(57·사법연수원 18기·사진) 검찰총장이 “법적 절차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명박 전 대통령이 측근들에 대한 검찰수사를 ‘정치보복’과 ‘짜맞추기 수사’라고 비판하자 문무일(57·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이 “법적 절차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총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석해 강연을 마친 후 취재진들이 이 전 대통령 입장 발표에 대한 검찰 대응을 묻자 “법적 절차대로 하겠다”고 답한 후 자리를 떠났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 여부나 소환 절차 등에 대한 질문에도 “절차를 잘 따르겠다”며 원칙론을 내세웠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자신의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며 “더 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물어달라”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앞서 검찰은 이명박 정권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비서관 등을 조사한 뒤 구속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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