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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하나금융지주 지배구조 검사 연기

금감원, 하나금융지주 지배구조 검사 연기

등록 2018.01.21 10:40

수정 2018.01.21 14:5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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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하나금융지주 본사.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서울 명동 하나금융지주 본사.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금융감독원이 오는 22일 시작하는 금융지주회사들의 지배구조 검사에서 하나금융지주의 검사를 늦추기로 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국내 모든 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한 지배구조 검사를 22일부터 차례로 착수하나 하나금융지주는 이번주 검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고 향후 검사를 다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인력 등의 문제로 오는 22일부터는 일부 금융지주사의 검사를 우선 진행한다”며 “하나금융 등 나머지 지주사는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금감원이 금융지주회사 검사에 착수하는 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한다.

앞서 금감원도 경영에 개입한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기존에 조사 중인 아이카이스트 부실 대출 의혹과 채용비리 외에는 검사를 확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금감원은 이 내용의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검사도 보류한 상태다.

금감원은 최근 진행된 회추위와의 간담회에서 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절차를 2~3주 정도 연기해줄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회추위는 지난 15일 예정대로 김 회장 등 차기 회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강행한 후 16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최범수 한국크레딧뷰로(KCB) 대표, 김한조 전 외환은행장 등 최종 후보(쇼트리스트) 3명을 발표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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