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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3년 연속 최대 순익···박윤식 사장 3연임 유력

한화손보, 3년 연속 최대 순익···박윤식 사장 3연임 유력

등록 2018.01.22 16:19

수정 2018.01.22 16:21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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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3년 연속 최대 순익···박윤식 사장 3연임 유력 기사의 사진

한화손해보험의 연간 순이익이 3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처음으로 1400억원을 돌파해 박윤식 사장<사진>의 3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한화손보의 2017년 순이익은 1438억원으로 전년 1116억원에 비해 322억원(28.8%) 증가했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1~3분기(1~9월) 1348억원의 순이익을 남겨 전년 연간 순이익을 이미 넘어선 상태였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9538억원에서 5조2915억원으로 3377억원(6.8%), 영업이익은 1354억원에서 1923억원으로 569억원(42%) 늘었다.

한화손보는 2013년 6월 박윤식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2014년 순손익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015년부터 매년 역대 최대 순이익을 경신했다.

박 사장 취임 첫 해 411억원 손실이었던 순손익은 2014년 129억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2015년 순이익은 958억원으로 1년 새 7배 넘게 급증했다.

취임 이후 차별화된 혁신을 강조해 온 박 사장은 ‘전 가족 완전보장’이라는 목표 아래 손해율을 지속적으로 끌어내리며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박 사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3월 연임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11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의 대표이사 임기는 오는 3월 만료되지만 3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사장은 1957년생으로 경기고와 한국외대 서반어과를 졸업했으며 서강대에서 무역학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코넬대 MBA 과정을 수료했다. 제일은행, 아더앤더슨코리아경영컨설팅, PWC컨설팅을 거쳐 동부화재(현 DB손해보험) 변화관리팀 상무, 고객상품지원실 부사장을 역임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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