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꿀팁]저축은행 예·적금 상품 ‘SB톡톡’ 어플로 방문없이 가입

파인 “금융상품한눈에” 코너서 비교 쉬워

sb톡톡 포스터. 사진=금감원 제공.

#1.직장인 A씨는 평소 언론 등을 통해 저축은행 예․적금 금리가 은행보다 높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직장 근처에 저축은행 영업점이 없어 은행 예·적금만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

#2.사회초년생 B씨(28세)는 저축은행 적금 금리가 은행보다 높아 저축은행이나 적금상품을 고른다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점심시간에 가까운 甲저축은행에서 정기적금에 가입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다른 저축은행 적금에 가입한 C씨의 적금금리가 0.2%p 더 높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3. 이자소득으로 생활하는 D씨는 은행 정기예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동일 은행의 입출금통장으로 받아 생활비로 사용하고 있는데,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매월 받는 이자를 은행계좌로 이체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그냥 은행 정기예금만 이용했다.

#4. E씨는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은행보다 높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몇 년전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 등을 생각하면 저축은행 예․적금 가입이 내키지 않는다.

금융감독원은 국민들에게 유익한 실용금융정보 ‘금융꿀팁 200선’ 중 80번째 정보로 이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한 ‘저축은행 예·적금 알뜰하게 활용하기’편을 24일 소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SB톡톡’으로 불리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면 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예적금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2018. 1월 현재 동 서비스를 통해 49개 저축은행의 187개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의 “금융상품한눈에” 코너를 보면 유리한 저축은행 예·적금상품 비교․가입도 쉽다.

현재 79개 저축은행에서 판매중인 예·적금 상품은 수백 가지에 달하고 있으며 각각의 예·적금 상품마다 적용되는 금리도 다르다. 파인 사이트에서는 다양한 예·적금 상품의 금리와 가입조건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볼 수 있다.

예금이자 자동이체 서비스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저축은행은 정기예금 이자 지급일에 고객이 원하는 은행 계좌로 이자를 입금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정기예금 이자 지급일에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뱅킹 등을 통해 번거롭게 은행계좌로 이체하지 않고도 정기예금 가입시 동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하는 은행계좌로 예금이자를 자동이체 받을 수 있다.

우량 저축은행에 예․적금을 분산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저축은행 예․적금은 해당 저축은행이 부실화되어도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쳐 1인당 5000만원까지 보호받는다.

일반적으로 저축은행의 건전성은 BIS기준자기자본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로 평가하는데, BIS기준자기자본비율은 8%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 이하를 기준으로 우량저축은행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BIS기준자기자본비율은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금융회사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데 높을수록 금융회사가 안정적이라는 의미이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총여신 대비 부실여신 비율을 의미하는데 낮을수록 금융회사의 여신이 건전하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