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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용 부회장 판결, 재판부에 경의를 표한다”

홍준표 “이재용 부회장 판결, 재판부에 경의를 표한다”

등록 2018.02.05 15:58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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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용 부회장 판결, 재판부에 경의를 표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홍준표 “이재용 부회장 판결, 재판부에 경의를 표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홍준표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법원장이 아무리 코드인사를 해도 사법부는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오늘 삼성 이재용 부회장 항소심 재판”이라며 “지난 대선때부터 나는 말 세마리로 억지로 엮어 삼성 부회장을 구속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대표는 “국정 농단의 주범은 박근혜와 최순실이라는 삼성 이재용사건과는 직접 관련 없는 사건을 선고 내용에 포함 시킨 것은 재판부가 그만큼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라며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 있게 판결한 항소심 재판부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보다 대폭 감형된 형량이다.

따라서 이재용 부회장은 오늘 바로 석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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