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시형 전무를 비공개로 소환해 다스의 비자금 조성과 일감 몰아주기, 실소유주 의혹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전무는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2010년 다스에 입사해 4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으며 2013년 전후 회사 경영의 실권을 차지해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다스의 지분은 이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은 회장이 47.26%, 이 전 대통령의 처남 고(故) 김재정 씨의 아내 권영미 씨가 23.6% 등을 보유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이 전 대통령의 지분은 없다.
이에 검찰은 보유지분이 없는 이 전 대통령이나 이 전무 측에 이익이 돌아간 단서를 확보하고 이 전무에게 사실관계를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다스가 관계사 에스엠과 다온(옛 혜암) 등 일감을 몰아줘 이익을 챙긴 의혹과 금강 등으로부터 50억원 이상의 대출을 부당하게 지원받은 정황도 확인 중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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