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공개 ··· 전동화 통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1회 충전 482km 주행 예상(유럽 기준), 급속충전(80%)시 54분 소요수소전기차 넥쏘(NEXO), 신형 싼타페 유럽 최초 공개 ··· 친환경, SUV로 유럽 시장 공략
현대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클린 모빌리티 존’을 꾸며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과 수소전기차 넥쏘(NEXO)와 함께 유럽시장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일렉트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3가지 라인업을 전시했다.
이번에 공개한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와 39.2kWh 두 가지 버전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 최대 토크 395N·m(40.3kg·m)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다.
1회 충전으로 64kWh 배터리 장착시 유럽 기준 482km(국내 기준 390km), 39.2kWh 배터리 장착시 국내 기준 유럽 기준 300km(국내 기준 240km)까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 시간의 경우 급속충전(80%)시 54분 정도가 소요되며, 완속충전(100%)시 64kWh 배터리의 경우 9시간 40분, 39.2kWh 배터리는 6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코나 일렉트릭에는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 포함),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다양한 첨단사양이 적용됐다.
또한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풀 LED 콤포지트 라이트 적용 등으로 미래 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갖췄다는 평가다.
코나 일렉트릭 전용 외장 컬러인 갤럭틱 그레이(Galactic Grey), 화이트 루프(White roof), 센터 콘솔 적용 등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코나 일렉트릭은 전장 4180mm, 전폭 1800mm, 전고 1570mm(루프랙 포함), 축거 260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현대차가 유럽에서 최초 공개한 넥쏘(NEXO)는 차세대 동력인 신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등 첨단의 ADAS 기술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미래 지향적 인터페이스, 공간을 재해석한 디자인 등이 적용돼 포스트 내연기관 시대를 이끌 미래형 SUV(Future Utility Vehicle)이다.
넥쏘(NEXO)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HDA)’과 함께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보조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LFA)’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뿐 아니라, 하차한 상태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RSPA)’ 등 대중메이커 최고 수준인 자율주행 레벨2 수준(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이 구현 가능한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가 탑재됐다.
넥쏘(NEXO)는 세계 최초로 일원화된 3탱크 시스템으로 설계된 수소저장시스템을 적용하고 레이아웃을 최적화해 동급 내연기관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839ℓ(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의 넓은 적재공간과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으며, 5분 이내의 짧은 충전시간으로 완충시 세계 최고 수준인 609km(국내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넥쏘(NEXO)는 배출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차량으로 공기 정화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넥쏘(NEXO)의 디자인은 디자이너와 연구원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탄생했으며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한 에어커튼, 에어로 휠,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등을 적용해 역동적 디자인과 공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해 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3월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넥쏘(NEXO)가 차세대 동력인 수소 파워트레인 대중화의 시발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1월 개최된 CES에 이어,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도 친환경차 개발 관련 향후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8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4종, 전기차 5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8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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