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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3연임’ 찬성 권고

ISS,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3연임’ 찬성 권고

등록 2018.03.16 09:1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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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범금융신년인사회. 날씨.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2018 범금융신년인사회. 날씨.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3연임에 대해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오는 23일 열리는 하나금융 주주총회에 상정된 김정태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ISS가 김 회장 연임에 찬성을 권고한 것은 그의 재임기간 중 실적이 개선됐고 주주가치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나금융 순이익은 2조368억원으로 2005년 12월 지주 설립 후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중간배당까지 포함한 주당 1550원의 배당금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또 김 회장과 하나금융을 둘러싼 일부 의혹이 해소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검찰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독일 부동산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KEB하나은행이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창조경제 1호’로 꼽히는 아이카이스트 특혜대출 의혹을 놓고도 조사 결과 특별한 문제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카이스트 대출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담보로 취급한 기술형 창업지원대출 사례인 만큼 취급절차와 심사과정 등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취지에서다.

일각에서는 ISS가 해당 안건에 찬성 의견을 제시하면서 김 회장의 연임이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외국인 지분율이 73%에 이르며 1% 이상 주주도 국민연금과 SK텔레콤을 제외하면 대부분 외국 기관투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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