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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특수학교 2개교 설계확정...내년 9월 개교예정

서울시교육청, 특수학교 2개교 설계확정...내년 9월 개교예정

등록 2018.03.22 23:39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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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학교 조감도서진학교 조감도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2일 강서구 특수학교(가칭 서진학교)와 서초구 특수학교(가칭 나래학교) 설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간 기술자문위원회 심의, 장애인학부모단체 협의, 지질조사, BF(Barrier Free)·친환경·에너지효율건축물 인증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서진학교와 나래학교의 건축설계를 완성했다.

강서구 가양동에 건립예정인 서진학교는 연면적 1만2,661㎡로 지상4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된다. 서초구 염곡동에 건립되는 나래학교는 연면적 9,864㎡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서진학교와 나래학교는 3개월간의 시공업체 입찰과정과 약 1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9년 9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서진학교와 나래학교는 2019년 3월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서진학교는 설계과정에서 연면적이 증가해 내진보강 설계 등의 절차를 추가하게 됐고 나래학교는 설립예정지가 그린벨트이므로 건물신축을 위한 국토부 심의절차를 거치게 돼 설계기간이 늘어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학교 개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지만, 17년 만에 개교하는 특수학교가 공사기간이 부족해 부실공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교육여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개교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실망감을 드리고 불편을 끼칠 것을 우려해 부득이하게 개교를 6개월 후로 연기하게 됐다”며 “설계완료를 기점으로 특수학교 신설점검 추진단을 운영해 서진학교와 나래학교가 일정에 차질 없이 원활하게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강서구 가양동 옛 공진초 건물에서 ‘특수학교 설립추진 설명회’를 개최한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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