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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손석희, 일본해 표기 지도 사용···“변명 여지 없이 책임자로서 사과”

‘뉴스룸’ 손석희, 일본해 표기 지도 사용···“변명 여지 없이 책임자로서 사과”

등록 2018.03.29 08:25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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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손석희, 일본해 표기 지도 사용에 사과. 사진=JTBC ‘뉴스룸’‘뉴스룸’ 손석희, 일본해 표기 지도 사용에 사과. 사진=JTBC ‘뉴스룸’

‘뉴스룸’ 손석희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내보낸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코너에서는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 없이 정부는 뒷짐만?’을 주제로 내용을 다루던 중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방송에 내보냈다.

이후 시청자들의 비난이 빗발쳤고 ‘뉴스룸’ 측은 SNS를 통해 “제작 과정에 더욱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다음날인 28일 손석희 앵커는 ‘뉴스룸’ 방송을 통해 “사과 말씀부터 드리고 시작하겠다. 어제 팩트체크 코너에서 미국 버클리대에서 만든 미세먼지 버클리 어스 지도를 사용한 바 있다. 자동 번역 기능인 구글을 기반으로 만든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었으나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사전 제작 과정에서 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은 저희들의 불찰이고 잘못이다”고 말했다.

손석희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다. 보도책임자로서 사과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 다시 한번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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