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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 오늘(31일) 종영···멤버들 ‘울컥’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 오늘(31일) 종영···멤버들 ‘울컥’

등록 2018.03.31 16:03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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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 오늘(31일) 종영···멤버들 ‘울컥’. 사진=MBC ‘무한도전’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 오늘(31일) 종영···멤버들 ‘울컥’. 사진=MBC ‘무한도전’

13년 간 주말 저녁을 책임졌던 MBC ‘무한도전’이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1을 종료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김태호 PD는 폐지가 아닌 첫 시즌의 마지막이라고 설명했지만 13년이나 방송된 ‘무한도전’을 떠나보내는 건 시청자도, 멤버들에게도 쉽지 않을 터. 결국 멤버들은 촬영하면서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무한도전’의 첫 시즌 마지막 방송은 ‘보고 싶다 친구야!’의 마지막 이야기와 각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인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멤버들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아쉬움과 감동이 교차하는 분위기 속에서 시청자를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특히 정준하는 입을 떼기도 전에 눈시울을 붉혔고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서”라고 말을 잇지 못해 다른 멤버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보고 싶다 친구야!’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들 속에서 각 멤버들이 지난 13년을 돌아보는 소회도 담길 예정으로 마지막에 어울리는 특집이 될 것”이라며 “첫 시즌 마지막까지 ‘무한도전’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 후속으로는 최행호 PD가 맡는 음악 퀴즈쇼 컨셉트의 새 예능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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