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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中 더블스타로의 매각 찬성

[금호타이어 매각 확정]노조, 中 더블스타로의 매각 찬성

등록 2018.04.01 14:04

수정 2018.04.01 15:17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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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투표 찬성 가결, 사진=연합뉴스 제공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투표 찬성 가결, 사진=연합뉴스 제공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에 찬성했다.

1일 금호타이어 노조는 광주공장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정상화 노사 특별합의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2741명(투표율 91.8%) 가운데 1660명(60.6%)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는 오전 9시 광주공장 운동장에서 설명회를 하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율은 재적인원 2987명 중 2741명이 참석해 91.8%를 기록했으며 이중 1660명(60.6%)가 찬성했다.

광주공장 조합원은 총원 1471명 중 1363명(92.7%), 곡성공장 1478명 중 1346명(91.1%), 평택공장 38명 중 32명(84.2%)이 참여했다.

투표에 앞서 일부 노조원들이 해외 매각 부결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찬성이 과반수를 넘음에 따라 해외매각이 추진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투표 결과에 따라 오는 2일 오전 11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경영정상화 및 단체교섭 노사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이사회를 진행, 채권단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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