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차세대 리더로 인정 받아 글로벌 핀테크·블록체인 전문가들과 교류
한화그룹은 11일 김동원 상무가 중국 하이난성(海南省) 보아오(博鰲)에서 개최된 제18회 보아오포럼에 참여해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막했다.
김 상무는 이날 오전 시진핑 주석이 주재하는 지도자좌담회에 참석했다. 좌담회에는 세계 2위 철강회사인 바오우(宝武)철강그룹의 천더룽(陈德荣,Chenderong) 회장,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생명의 양밍셩(杨明生,Yangmingsheng) 회장, 중국기계공업그룹의 런훙빈(任洪斌,Renhongbin) 회장, 천스칭(陈四清,Chensiqing) 중국은행장, 일본 토요타자동차 이사회 의장인 다케시 우치야마다(Takeshi UCHIYAMADA) 등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주요 기업인 50여명이 초대됐다.
시진핑 주석이 주재하는 좌담회에 김동원 상무가 공식 초대된 것은 김 상무가 2016년 보아오포럼 ‘영 비즈니스 리더’로 선정됐으며 3년 연속 공식 행사 패널로 활약하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리더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김동원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아오포럼 내에 유일한 스타트업 및 블록체인 라운드테이블을 주최하면서 아시아 각국, 그리고 기업과 스타트업 사이의 교두보 역할을 다졌다.
김동원 상무는 3년 연속 보아오 포럼에 참석하며 글로벌 무대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YLR)’ 공식 패널로 참석했던 2016년에는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10여명의 영 리더들과 '거리(distance)에 대한 재정의'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간 자유토론을 펼쳤다. 또한 핀테크 사업 영토 확장을 위해 글로벌 핀테크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했다.
지난해에는 “‘Made in Asia’에서 ‘Creative in Asia’로”라는 주제로 아시아 지역 스타트업 관련 공식 세션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한화는 국내 보험사 최초의 핀테크 센터인 ‘드림플러스 63’ 및 강남권 최대의 공유 오피스인 ‘드림플러스 강남’을 통해 청년창업 지원 및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서로의 역량을 공유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동원 상무는 지난해 보아오에서 열린 스타트업 관련 라운드테이블에서 “대기업 주도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한화의 드림플러스도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꿈이라 표현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최근 블록체인 전담 조직인 블록체인TF팀을 신설했다”며 “해당 팀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및 신규사업 발굴을 추진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인재 육성 및 미래 투자 기회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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