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북서울 꿈의 숲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와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대축제의 첫 행사인 ‘장미정원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은 북서울 꿈의 숲 내 초화원 자리에 장미정원 조성을 위한 장미 심기와 환경 정화, 벤치 설치 활동 등을 진행하고 서울그린트러스트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신한금융의 자원봉사대축제는 11년째 꾸준히 진행해 온 대표적인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5월말까지 2만6000여명의 그룹사 임직원과 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한다.
신한금융은 자원봉사대축제 외에도 연중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대축제로 행사를 확대했으며 올해 총 18개국 23개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베트남에서는 하노이와 호치민의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현지 직원 100여명이 아동의 학교 통학 지원을 위한 자전거 기부 프로그램을 갖는다. 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고아원의 교육물품과 식자재를 지원한다.
아울러 인도 뭄바이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후원 사업과 나무심기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열 계획이다. 중국에선 북경, 청도, 심양, 무석, 상해 지역의 현지 법인 직원이 희귀병 환자 후원과 양로원 물품 지원 활동에 참여한다.
이밖에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멕시코 등에서도 현지법인 직원이 다양한 복지시설 봉사활동과 지역 학교 PC 보급, 교육시설 개선 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이 기간에 국내에서도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여개 봉사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지난 2006년부터 후원해 온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행사 지원과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그룹사 임직원이 1사 1촌 결연마을(오미자 마을, 삼배리 마을, 상군두리마을, 카누마을)을 방문해 일손을 돕는 상생의 활동도 9년째 이어가고 있다.
조용병 회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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