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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주말 협상도 난항···교섭 25분 만에 정회

한국GM 노사, 주말 협상도 난항···교섭 25분 만에 정회

등록 2018.04.21 13:0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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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현정그래픽=김현정

법정관리 기로에 놓인 한국GM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다시 중단됐다.

21일 연합뉴스와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으나 25분 만에 정회했다.

이는 노조 측 일부 교섭 대표가 회사 측이 내놓은 수정 제시안에 반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단 교섭을 멈춘 노사는 추후 속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당초 사측은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과 관련해 추가 희망퇴직을 받고 다른 공장으로 전환 배치되지 못한 인력에 대해서는 5년 이상의 무급휴직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교섭에서는 무급휴직 기간을 4년으로 줄이고 노사 합의 타결 전에 추가 희망퇴직을 받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한국GM 측은 노사간 입장차를 줄이기 위해 주말에도 계속 교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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