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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00억 배팅한 슈퍼개미 주인공 D건설 2세?

[루어&루머]삼성전자 2000억 배팅한 슈퍼개미 주인공 D건설 2세?

등록 2018.04.26 14:57

수정 2018.04.27 08:08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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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래에셋대우 청담WM센터 통해 8만주 매수일각선 재벌 2세, 비트코인 대박난 투자자 등 예상해당 건설사 측 “자세히 몰라도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래픽: 박현정 기자그래픽: 박현정 기자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전 2000억원을 배팅한 30대 투자자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슈퍼개미’ 투자자는 전날 삼성전자 주식 8만∼10만주를 사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날 종가 기준(252만원)으로 보면 약 2000억~2500억원에 달한다.

이 슈퍼개미 투자자는 미래에셋대우 청담WM센터를 통해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슈퍼개미 투자자의 정체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꺼번에 2000억원이 넘는 현금을 동원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매수자가 재벌가 2세이거나 기존 투자계의 ‘큰손’이라는 설과 함께 가상화폐에서 차익실현에 성공한 투자자라는 설도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 가장 유력시 되고 있는 추측은 이 개인투자자가 1984년생으로 30대 후반 남성이라는 점에서 중견건설사를 둔 D그룹 2세라는 소문이다.

다만 D건설 관계자는 해당 소문에 대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그는 “저희는 그런 사실(회장 아들 삼성전자 주식 8만주 매수)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회사에서 따로 전해 들은 바 없다”며 “(회장 아들이 실제 삼성전자 주식을 매입했는지) 확인이 안 된다”면서도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이 슈퍼개미가 삼성전자를 추가 매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이 외에도 코스닥 등에 숨어지내던 슈퍼개미들이 액분 전 삼성전자에 배팅하기 위해 하나둘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는 50대 1액면분할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매매가 정지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매매정지기간이 풀리면 그동안 고가에 대한 부담감이 낮아져 유동성이 확대, 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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