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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수사단 “문무일 검찰총장, 권성동 영장 청구 보류 지시”

강원랜드 수사단 “문무일 검찰총장, 권성동 영장 청구 보류 지시”

등록 2018.05.15 21:33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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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이 문무일 검찰총장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영장 청구 보류 지시했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보도자료 통해 "지난 1일 자유한국당 권성동 국회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알리자 문 총장이 수사단 출범 당시의 공언과 달리 수사지휘권을 행사해 '전문자문단'(가칭)을 대검찰청에 구성해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외압에 연루된 고위 검사들을 기소하기로 결정하고 객관적 검증을 받기 위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해달라고 문 총장에게 요구했으나 거부당했고, 이에 따라 전문자문단에서 수사 결과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사단은 "수사단장이 지난 10일 문 총장의 요청으로 권 의원의 범죄사실을 자세히 보고하면서 수사 보안상 전문자문단 심의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고, 총장도 이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수사단은 전문자문단 심의 없이 권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다만 영장에 적시할 범죄사실 범위를 확정하기 위해서 권 의원의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전문자문단의 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만 영장 청구를 보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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