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은 부친인 정세영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포니정재단을 설립했다. 2015년에는 123억 원에 이르는 개인소유의 현대산업개발 주식 20만주를 기부했다. 최초 36억 원의 출연금으로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현재 총 579억 원 규모다.
포니정재단은 인물과 단체에 수여하는 포니정 혁신상, 인문학 분야에 대한 학술지원 사업, 국내외 인재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장으로서 2015년 포니정재단과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축구장학금 협약을 주선하기도 했다. 협약을 통해 포니정재단과 대한축구협회는 매년 남녀 중학교 축구선수 60명을 선발해 200만원씩 연 1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정몽규 회장은 지난 5월 2일 HDC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HDC는 종합 부동산·인프라 그룹인 현대산업개발이 투자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하며 출범한 HDC그룹의 지주회사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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