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2000억원 이내의 후순위채 발행안을 의결했다.
이자율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만기는 10년이다. 5년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부여한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IFRS17 도입과 이에 따른 신(新)지급여력제도 시행에 대비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신한생명의 지난해 12월 말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175.4%로 9월 말 182.7%에 비해 7.3%포인트 하락했다.
RBC비율은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자본적정성 지표다. 모든 보험사의 RBC비율은 반드시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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