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안산시장후보 “신(新)안산, 새경제 시대 열겠다”

박주원 안산시장 후보가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미래안산 프로젝트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박주원 안산시장 후보는 30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미래안산 프로젝트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안산시 화랑유원지와 초지역세권에 대한 공약을 밝히며 화랑유원지 납골당 조성 절대불가의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안산시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가족공원인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납골당 및 추모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안산을 영원히 세월호의 도시, 슬픔의 도시로 남게 할 것”이라며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안산을 영원히 세월호의 도시로 만들려는 정치세력을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이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상록구 본오뜰 개발과 단원구 돔구장 추진은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신(新)안산, 새경제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선언했다.

박 후보의 상록구 본오뜰 개발은 스마트팜 단지조성을 통한 먹거리, 일거리, 볼거리 창출을 목표로 △숨 쉬는 자연타운 전문농경시스템 도입 △에버그린팜 테마파크를 통한 도농복합단지 구성 △전문 교육혁신타운 조성 △그린루프 신영농 주택타운 등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단원구 돔구장 추진은 초지역세권과 화랑유원지 복합공간의 세계적 명소화를 위해 △문화, 스포츠의 메카 돔구장 건립 추진 △교통 요충지 초지역세권의 랜드마크화 △화랑유원지 관광 명소화 등으로 구성됐다.

박 후보는 “초지역은 인천발 부산행 KTX, 신안산선, 소사원시선 그리고 4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로 고층타워 주상복합 아파트, 백화점, 대형 쇼핑몰, 호텔 등으로 개발해 안산의 랜드마크로 도시 품격을 높이겠다”며 “4대 민선시장 재임시절 추진했던 돔구장 건립을 재검토해 와~스타디움과 더불어 체육, 문화, 상업, 관광 등 여러 가지 기능이 가능한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돔구장 건립 타당성, 프로구단 유치여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하다면 주민투표를 실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하겠다”며 시민우선 행정을 강조했다.

세부 추진공약으로는 △25시 시청 부활 △안산시청 신청사 건립 △25시 사무관제도 도입 △안산천·화정천 생태화 사업 업그레이드 추진 △25시 문화광장 팔도장터 및 벼룩시장 조성 △별빛 광장 유아의 숲 조성 △안산시 공영주차장 전면 무료화 △버스 준공영제 도입 및 완전공영제 단계적 추진 △70세 이상 어르신 맵시비용 지원 △인간 장수 연구센터 설립 △우리나라 최초 0~3세 영유아 연금제도 시행 △어린이 보안관 제도 시행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단원고등학교 이전 △고품격 종합병원 유치 △시낭운동장 재건축 △신재생에너지 공사 설립 등이 있다.

박주원 후보는 “민선 7기는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위해 미래전략 과제 등 새로운 성장 안산의 동력을 찾고 실행하기 위해 시민과 소통할 것이며 강인한 추진력과 시민 섬김 행정의 실천으로 신뢰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