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한국타이어 경합서한퍼플모터스포트 팀웍 강해
올 시즌 앞서 열린 두 번의 경기를 통해 혼전 양상을 보여준 캐딜락 6000 클래스 3라운드에서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매전 우승 ‘0’순위로 꼽히는 금호타이어(엑스타 레이싱)와 한국타이어(아트라스BX)의 경합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올 시즌 3명 이상의 드라이버가 출전하는 팀은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 합산할 2명의 드라이버를 대회 15일 이전 결정해 대회 조직위에 알려야 한다.
이에 따라 드라이버 선정도 팀의 중요한 전략이 됐다. 캐딜락 6000 클래스에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과 서한 퍼플 모터스포트가 각각 3명씩의 드라이버를 출전시키고 있다.
아트라스BX는 1전과 2전 동일하게 조항우와 야나기다 마사타카를 선택했다.
1전에서는 조항우 3위, 김종겸 4위, 야나기다 8위의 성적을 거두며 김종겸의 포인트가 아쉽게 됐다.
2전에서는 야나기다, 김종겸, 조항우가 나란히 2~4위에 올라 김종겸의 포인트가 또 한 번 아쉬웠다. 그럼에도 아트라스BX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김종겸을 제외한 채 3전에 나서기로 했다.
김종겸과 조항우가 각각 2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적용 받는 반면 야나기다는 40kg을 더 얹은 채 경기에 나서야 한다.
2라운드의 히어로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강한 팀웍이 장점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정회원의 활약으로 우승자를 배출하며 환호했지만 장현진과 김중군을 선택해 포인트를 놓쳤다.
장현진은 8위로 경기를 끝냈고 김중군은 차량이 뒷바퀴가 빠져나가는 불의의 사고로 리타이어했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2라운드와 동일하게 장현진과 김중군을 지목했다.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부담해야 하는 정회원을 포인트 합산 선수에서 제외한 것이 어쩌면 적절한 전략적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 감독 겸 선수 황진우는 이번 3전을 통해 개인통산 100경기 출전한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 결승전은 6월 3일 전남 영암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확대 개최된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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