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자정 현재 강남과 송파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 서초 구청장 선거는 자유한국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우세한 가운데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개표가 39.73% 진행된 강남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후보가 46.24%를 기록, 자유한국당 장영철 후보 41.23%를 앞서고 있다.
송파구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수 후보가 63.7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자유한국당 박춘희 후보(31.33%)를 크게 앞섰다. 개표율은 12.32%다.
서초구에서는 접전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조은희 후보가 48.44%로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46.33%)에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개표율은 14.76%이다.
강남·송파·서초구는 ‘보수의 텃밭’으로 여겨지고 있다. 2010년 한나라당이, 2014년 새누리당이 구청장을 차지했고, 강남구와 서초구는 23년간 보수당 계열의 구청장을 배출했다. 송파구도 두 차례를 제외한 6차례는 모두 보수당에서 구청장이 당선됐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구 중 서초구를 제외한 24개 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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