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 해경청장 인선에 대해 일각에서는 고개를 갸우뚱 하는 모양새다. 조현배 내정자의 이력을 살펴보면 해경 근무 경험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일각의 우려를 인지한 듯 청와대는 조현배 신임 해경청장 인선배경 설명에 팔을 걷어붙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조현배 내정자 인선배경은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존재했다. 우선 현 시점에서 해경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나아가 조현배 내정자가 바다를 잘 안다는 것이다.
실제 조현배 내정자는 부산수산대 환경공학과 출신이다. 바다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것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평소 언급했던 “해경은 바다를 잘 아는 사람이 지휘해야 한다”는 발언과 일치한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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