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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조·진에어, 국토부에 항의서 전달 “노동자 생존·권익 보호해야”

대한항공 노조·진에어, 국토부에 항의서 전달 “노동자 생존·권익 보호해야”

등록 2018.06.29 07:59

수정 2018.06.29 08:10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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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현정 기자그래픽=박현정 기자


대한항공 노동조합과 진에어 직원들이 국토교통부에 진에어 면허취소에 대한 항의서를 전달했다.

29일 대한항공 노조는 “28일 국토부를 항의 방문해 담당관을 통해 국토부 장관에게 항의서를 전달 요청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항의서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진에어 면허취소에 따른 항공사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이무너지고 생존권이 파괴되는 향후 발생할 사태의 모든 책임은 국토교통부에 있다”라고 강조하며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진에어 등기 이사 등재는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국토부가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모든 책임을 진에어 노동자들한테 떠넘긴 채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것은 국토부의 책임 회피이자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조양호 회장 일가들의 문제들은 분명히 개인적인 사항들이며 이는 마땅히 법적처벌을 받아야하고 관리 감독을 소홀히한 국토교통부 역시 모든 책임이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진에어 면허 취소 검토를 최대한 신중히 해야 할 것이며그 무엇보다도 우선시 해야할 것은 진에어 2000여명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생존권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우리는 국토교통부의 검토 결과를 예의 주시할 것이며 면허취소의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여 진에어 노동자들의 고용 피해와 생존권이 파괴된다면 이는 항공사 전체 노동자들을 기만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항공사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강력한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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