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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벨기에 1-0 ‘승’···20년 만에 ‘우승’ 도전

[월드컵]프랑스, 벨기에 1-0 ‘승’···20년 만에 ‘우승’ 도전

등록 2018.07.11 07:28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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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결승에 진출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0년 만에 통산 두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프랑스는 오는 12일 새벽 펼쳐지는 크로아티아-잉글랜드 승자와 오는 16일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하게 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준결승에서 후반 6분 움티티의 헤딩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2006년 독일 대회 결승에 올랐다가 준우승에 그친 이후 12년 만에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날 경기에서 점유율에서는 벨기에가 60%-40%로 앞섰지만 골운은 프랑스에 있었다. 특히 프랑스는 슈팅 숫자에서 19개(유효슛 5개)로 9개(유효슛 3개)에 그친 벨기에를 위협했다.

득점 없이 전반은 마친 양팀은 후반에 운명이 갈렸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프랑스는 벨기에의 골문을 지속적으로 위협했다. 후반 6분 프랑스는 마침내 후반 6분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중앙 수비수 움티티가 헤딩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그리에즈만이 차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머리로 볼의 방향을 돌려 벨기에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공중볼 다툼에 능한 벨기에의 마루안 펠라이니가 움티티와 경합에 나섰지만 자리를 선점하고 솟아오른 움티티에게 꼼짝없이 당했다.

움티티의 골 이후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치게 됐고 결국 프랑스는 결승에 진출, 벨기에는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1998년 프랑스 대회 때 '막내'로 벤치에서 조국의 우승을 경험한 앙리는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벨기에 코치로 변신해 12년 만에 선수가 아닌 코칭 스태프로서 결승전 무대를 꿈꿨지만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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