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포스코 및 각 그룹사 홈페이지 통해포스코 회장 후보로 책임감과 사명감 느껴건전한 비판에서 건설적 제안까지
최정우 차기 회장은 오는 12일부터 포스코 및 각 그룹사 홈페이지, 미디어채널 ‘포스코뉴스룸’ 및 사내 온라인채널 ‘포스코투데이’ 등을 통해 포스코의 미래 개혁과제를 수립하기 위한 대내외 의견 수렴에 나선다.
이는 100년 기업을 향한 최 차기 회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이번 의견 수렴을 통해 지난 50년의 성공을 이어 받아 새로운 시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포스코를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다.
다음은 12일 게재될 ‘포스코에 Love Letter를 보내 주세요’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포스코 회장 후보 최정우입니다.
포스코 회장 후보로 선정되어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포스코는 50년전 국가 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좋은 철로 나라를 이롭게 한다’는 ‘제철보국(製鐵報國)’의 정신으로 자원도 기술도 자본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제철업을 일으키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사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50년 간 이루어온 성과는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역사회의 도움,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50년도 여러분과 함께 세계 최고의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50년 여정의 첫 걸음을 떼기 전에 주주, 고객사, 공급사, 포항, 광양 등 지역주민은 물론 모든 국민들로부터 애정 어린 말씀을 듣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합니다.
포스코가 고쳐야 할 것, 더 발전시켜야 할 것 등 건전한 비판에서 건설적 제안까지 모든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어떤 의견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러브 레터(Love Letter)’는 포스코에 대한 사랑으로 간직하겠습니다.
나아가 취임 100일이 되는 시점에 여러분의 의견을 종합하고 반영한 구체적인 개혁 과제를 발표하고,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이메일 또는 온라인 시스템(아래 ‘의견등록’ 버턴 클릭)을 이용해 실명 혹은 익명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등록해 주시면 됩니다.
포스코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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