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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앞둔 갤럭시노트9, 아이폰9과 승부서 기선제압 할까

공개 앞둔 갤럭시노트9, 아이폰9과 승부서 기선제압 할까

등록 2018.08.07 08:09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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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9 128GB 109만4500원 유력한 달 뒤 출시되는 애플과 정면대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초청장.삼성 갤럭시 언팩 2018 초청장.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공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격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달 뒤 출시되는 애플의 신형 아이폰과의 정면 대결에 앞서 기선제압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일0시(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다.

갤럭시노트9 128GB·512GB 국내 출고가는 각각 109만원, 135만원대가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전작 갤럭시노트8은 64GB 버전이 109만4500원이었다.

갤럭시노트9은 노트8보다 메모리 용량을 늘렸고 S펜의 리모컨 기능, 배터리 성능까지 월등히 높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장 점유율을 확고히 하고 흥행 성공을 위해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역시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갤럭시노트9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하겠다”고 공언한바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갤럭시노트9의 변화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S펜을 통해 음악 재생, 사진 촬영, 게임 컨트롤 등을 지원하고 배터리 용량을 4000mAh까지 늘렸다. 화면은 6.4인치, 저장용량은 512GB까지 선보인다.

특히 새로워진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빅스비 2.0가 적용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9은 14일 국내 사전 예약에 들어가 21일 사전 개통을 시작하고 24일 정식 출시된다.

이보다 한달 가량 늦게 출시되는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3종을 동시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갤럭시노트9과 한판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IT전문매체 씨넷은 애플의 아이폰 공개와 출시일 패턴을 분석해 애플이 다음 달 12일 신제품을 공개하고, 같은 달 21일 1차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약 6년간 신형 ‘아이폰’ 발표 이벤트를 9월 첫번째 또는 두번째 주 화요일, 수요일에 개최해 왔다.

전면 디자인은 지난해 가을에 나온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 X와 거의 비슷하고 페이스ID(안면인식)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홈버튼과 터치ID가 없어진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7㎚ 공정으로 생산된 A12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새 운영체제 iOS12를 적용한다. 미모지(Memoji) 기능과 음성인식 비서 시리(Siri)에 다중 명령을 수행하게 하는 ‘숏컷’ 기능 등이 업데이트됐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될 갤럭시노트9과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제품 사영과 가격, 디자인 등이 공개되며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라면서 “삼성과 애플이 전략 모델을 출시하는 하반기엔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 질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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