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 포스코 앞으로 50년 위해 실용주의 기술개발 강조월드 프리미엄 제품 이어 개발 스마트 팩토리 구축..신성장 기술 상용화포스코 기술 컨퍼런스 30년.. 43개 세션별 기술 발표...토론 진행최 회장, 100년 기업 도약하기 위해 기술경쟁력 중요성 강조
최 회장은 지난 23일 포스코 기술콘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철강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감과 동시에 철강의 뒤를 잇는 강력한 성장 엔진을 발굴해 발전시켜야 한다”며, 포스코 기술인들에게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각자의 분야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어떠한 시장 상황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원가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신사업분야에서도 포스코와 그룹사가 역량을 집중해 신성장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상용화하여 글로벌 톱 기업으로 거듭나야 하며 기술개발에서도 실질, 실행, 실리를 추구하는 실용주의 문화가 조기에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포스코 기술콘퍼런스는 포스코와 그룹사, 고객사, 공급사를 비롯해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석하는 기술인 최대의 축제다. 지난 30년간 미래 기술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등 포스코그룹의 눈부신 기술 발전을 견인해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기술 발표와 토론은 1일차 일반 세션(General Session)과 2일차 포스코 세션(POSCO Session)으로 각각 진행됐다. 일반 세션은 기술 개발과 동향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22개 세션으로, 포스코 세션은 Finex, 제강, 신사업 등 포스코와 포스코 그룹사의 사업에 대해 특화된 21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임원들의 참여를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임원급 특별 강연을 신설하고 토론 중심으로 운영했다.
콘퍼런스가 열린 포스텍 대강당 로비에는 포스코 기술 개발 50년 역사와 포스코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 성과, 리튬 기술 개발 추진 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를 전시했다.네오위즈에 이어 게임업체 블루홀을 만든IT기업인 출신의 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혁신의 요소’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혁신방식의 차이, 새로운 혁신 툴로서의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하고 포스코의 혁신을 위해 스타트업의 혁신 방식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제언 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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