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LG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권 부회장을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에서 LG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권영수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 입사 후 최고재무관리자(CFO) 사장,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지내며 전자·화학·통신의 LG그룹 3대 축을 모두 거쳤다.
특히 위기에 빠진 LG유플러스 CEO로 선임되면서 성장정체에 빠진 이동통신 시장 상황에서도 2016년 가입자 1200만명, 2017년 1300만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권 부회장은 “LG는 자회사들과 함께 이런 변화의 흐름을 통찰하고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맞춰 사업을 혁신함으로써 중장기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매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정당당한 경쟁을 지향하는 정도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국민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도 하현회 부회장을 대표이사이자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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