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은 이날 채권자 4분의 3 이상의 동의율(78.5%)를 얻어 회생계획을 통과했다.
앞서 공개매각 절차를 통해 지난 3월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호반은 회원 동의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리솜리조트 채권자가 개인 회원, 법인 회원, 스파 회원 등 무려 1만명에 달하면서 회원의 약 30%가 연락이 두절되는 등 문제로 인해 지난 6월 기준 채권자 동의율은 50%에 그쳤다.
리솜리조트 채권자 수는 동양 사태 이후 역대 2번째 규모로 꼽힌다.
그러나 회생계획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리솜리조트 회원 비대위와 소통하며 높은 동의율을 얻게 됐다는 게 호반 측의 설명이다.
호반은 총 2500억의 인수대금 중 1050억 원으로 금융 채무를 변제하고, 시설투자금 1450억원을 투입해 안면도, 덕산, 제천 등 기존 사업장의 리모델링을 포함한 시설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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