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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 래미안 아성 깨고 8월 브랜드가치 1위

GS건설 자이, 래미안 아성 깨고 8월 브랜드가치 1위

등록 2018.09.03 11:36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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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 BI.자이 BI.

GS건설의 ‘자이’가 8월 아파트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삼성물산의 ‘래미안’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3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GS건설의 자이는 8월 브랜드 평가지수 BSTI(Brand Stock Top Index)의 아파트 부문에서 848.0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삼성 래미안이 846.9점으로 그 뒤를 이었고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819.1점 ▲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799.9점 ▲ 롯데건설 롯데캐슬 793.5점 ▲ 포스코 더샵 780.6점 등의 순이었다.

삼성 래미안은 브랜드스탁이 관련 평가를 시작한 2000년부터 아파트 부문에서 부동의 1위였으나 처음으로 2위로 떨어졌다.

자이는 2008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순위 78위에 랭크된 이후 10여년간 순위 밖에 있다가 올 1분기에 91위로 재진입한 뒤 2분기 78위까지 상승했으며, 8월 월간 순위로 선두를 차지했다.

브랜드스탁은 “자이는 지난해 집중적인 분양 성공으로 브랜드 가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반면 래미안은 주택사업 신규 수주 실적이 줄고, 분양 사업도 수도권에만 집중되면서 지난해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래미안의 독주가 멈추면서 향후 1위 쟁탈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욱이 최근 부동산 시장 혼란이 이어지고 있어 기업들은 브랜드 가치 제고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부문별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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