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흥민은 해단식을 마친 뒤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일 금메달 시상식이 끝난 뒤 동료, 스태프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올린 손흥민은 "우리 팀원들 코칭스태프 또 우리 지원스태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또 부족한 저를 정말로 빛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장으로서 처음으로 나간 국제 대회에서 이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해줘서 너무나도 영광이다. 너무 많이 고생했고 진짜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정말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 또는 전 세계 축구 팬 분들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너무 많은 성원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아서 정말 많은 책임감 느끼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정말로 팬 분들 덕분에 제가 금메달이라는 거를 목에 걸 수 있었다. 저한테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서 또 저 손흥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발전된 모습 보이도록 노력 정말 많이 하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 금메달은 국민의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4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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