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미리보는 교보변액교육보험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독창적 상품에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 상품은 금리 하락으로 교육자금 마련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점을 감안해 교육보험에 변액보험 기능을 결합한 상품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교육자금을 수령하고 보증 시기를 연기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을 인정받았다.
해당 상품은 고객이 낸 보험료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운용해 수익을 학자금 재원으로 적립해준다. 시중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펀드 수익률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펀드 수익률이 낮더라도 납입한 보험료의 최대 135%(0세 가입)까지 교육자금을 확정 보증해 향후 수령하게 될 최저 교육자금을 가입 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 대학 학자금을 받는 대신 자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자금으로 활용하거나 부모의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연금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가입자는 출시 한 달만에 1700여명을 넘어서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교육보험 가입자는 월 평균 100여명 수준이었다.
이창무 교보생명 상품개발2팀장은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교보생명의 상품 개발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환경 변화에 맞춰 새롭게 출시한 변액교육보험이 자녀의 학자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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