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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 연내 3200만 가구 방송 송출···전국구 시대 연다

K쇼핑, 연내 3200만 가구 방송 송출···전국구 시대 연다

등록 2018.09.06 14:2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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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H 제공사진=KTH 제공

KTH에서 운영하는 K쇼핑은 올해 3200만 가구에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K쇼핑은 최근 LG유플러스에 론칭한 것을 비롯해 딜라이브, CMB, 울산중앙방송 등 케이블TV(SO)의 8VSB(8레벨 잔류 측파대, 8 level vestibule sideba) 방송 채널에 입점했다. 8VSB는 셋톱박스 없이 아날로그 방송을 디지털 화질로 전환해주는 송출방식으로,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는 불가능하지만 TV수상기만으로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는 케이블방송 서비스다.

K쇼핑은 최근 LG유플러스의 380만 시청가구와 8VSB 가입자 총 573만 가구 중 238만 가구의 시청자를 추가 확보하면서 총 2873만 가구에 방송을 송출할 수 있게 됐다. 연내 나머지 8VSB 가구까지 송출 완료하면,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대부분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K쇼핑의 디지털 홈쇼핑(T커머스)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서비스되면서 시청자가 직접 리모콘으로 상품을 검색하거나 원하는 쇼핑방송을 VOD형태로 골라보는 능동적인 이용행태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TV홈쇼핑에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에게도 보다 많은 TV홈쇼핑 입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태환 KTH 대표는 “이번 LG유플러스, 8VSB 방송 채널 입점으로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양방향 디지털 홈쇼핑 서비스’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K쇼핑은 전국적인 고객을 기반으로 다양한 양방향 기술이 적용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더 많은 우수 중소기업에 판로가 될 수 있도록 유통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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