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치르는 첫 경기다.
이날 한국 축구국가태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이는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벤투 감독으로 코스타리카와의 평가 경기를 통해서 처음 자신의 전술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파울루벤투 감독은 한국의 축구를 이끌고 있는 손흥민 선수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빠른 발과, 그라운드를 뚫고 나아가는 돌파력, 중단거리 슈팅 등이 괜찮은 것 같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경기를 하루 앞둔 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실시했다. 초반 15분만 공개된 가운데 선수들은 공을 주고 받으면서 스트레칭을 한 뒤 센터 서클에 둥글게 둘러서서 공 뺏기를 하면서 몸을 풀었다. 당시 선수들의 웃음소리는 끊기지 않고 밝은 분위기에서 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전 감독과 선수들의 자신감도 높았다. 이날 벤투 감독은 공식기자회견을 열어 "아시안게임에서 중요한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한국 축구가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이를 유지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이날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평가 경기는 오후 8시 SBS에서 단독 중계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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